- 3분기 화장품 수출 21.7억달러 9.7% ↑…기초•색조•인체세정용 수출 주도
2023년 3분기 화장품 수출 상위 국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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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화장품 수출 지형이 중국 중심에서 미국•러시아 등으로 다변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3/4분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자료에 따르면 2023년 3/4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21.7억 달러로 기초·색조·인체세정용 제품류 등의 수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2023년 3/4분기 보건산업 수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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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체 화장품 수출의 75.9%를 차지하는 ‘기초화장용 제품류’ (16.4억 달러, +9.4%) 수출은 중국(5.4억 달러, -22.9%)에서의 감소 폭이 컸으나, 미국(2.4억 달러, +92.8%), 홍콩(1.0억 달러, +43.1%), 러시아(0.8억 달러, +32.6%) 등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3분기 화장품 수출 상위 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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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조화장용 제품류’(2.5억 달러, +10.8%) 수출은 일본(0.5억 달러, +20.1%)과 미국(0.5억 달러, +41.2%)에서, ‘인체세정용 제품류’(1.0억 달러, +27.8%) 수출은 중국(0.5억 달러, +11.4%)과 미국(0.1억 달러, +126.7%)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3분기 화장품 수출 상위 10개국가는 중국, 미국, 일본, 홍콩, 베트남, 러시아, 대만,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이다.
한편 2023년 3/4분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감소한 51.8억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분야별로는 화장품 21.7억 달러(+9.7%), 의약품 16.6억 달러(△19.7%), 의료기기 13.5억 달러(△18.6%) 순으로 화장품 분야만 유일하게 성장했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상반기 보건산업 분야 수출 추이와 비교할 때 3분기 보건산업 수출 감소 폭(△18.2% →△9.3%)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4분기에는 의약품·화장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