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심 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기각결정 ... 반대세력 정총 승인안 왜곡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1년넘게 회장 선거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선심 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의해 기각결정 됐음에도 2024년 정기총회 승인 결과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일부 미용인 반발이 눈살을 치푸리게 한다는 지적이다.
이선심 회장은 2023년 6월20일 더케이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미용사회중앙회 25대 회장 선거에 기호1번으로 출마해 제적 대의원 692명중 현장에서 투표한 대의원 579명 중 375표를 얻어 김진숙 후보를 165표 차이로 여유있게 제치고 당선됐다.
미용사회중앙회 78년 역사상 최초로 4년 임기 회장을 선출한 25대 회장 선거에서 2위 김진숙 후보는 210표를 얻었고 3위 한미림 후보는 91표, 4위 박정조 후보는 2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선심 회장의 득표수 375표는 낙선한 3명의 후보 총 득표수 303표보다 72표나 많은 숫자로 전국 대의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지지율이 무려 55.2%에 이른다.
문제는 이 같은 회장 선거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일부 미용인들이 선거 이후 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및 대행자 선임 소송 등 선거불복 등 불필요한 소모전으로 미용계 분열을 초해한다는 점이다.
2024 정기총회 결과 왜곡 유포
특히 미용계 일각에서 최근 치러진 2024 정기총회 승인 결과에 대해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처럼 왜곡된 사실을 유포하는 등 미용계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는 움직임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미용계 안팎의 우려가 높다..
미용사회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회장선거 이후 반대세력들이 곧바로 이선심 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자 2023 IKBF 미용경기대회가 출전선수 부족으로 흥행에 실패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중앙회장 선거 패배세력이 조직적으로 대회를 방해하고 법원에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는 바람에 IKBF 선수동원에 큰 차질이 생겼다는 전언이다.
미용계 갈등과 반목, 분열이 이선심 회장 지도력에 직격탄을 날리고 발목을 잡아 중앙회 업무를 사실상 방해한 대표적인 사건으로 꼽힌다.
교육원 예산 일반회계 전용 관련 중앙회는 대부분 공중위생단체들이 재정여건이 열악해 회비만으로 중앙회가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부득이 위생교육 수익금을 활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며 보건복지주에 위생교육 수익금 일부를 타회계로 이관 사용하도록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선심 회장 판공비 전임회장 기준 집행
판공비 문제도 불거졌다. 이선심 회장 반대세력들은 이 회장이 판공비 과대지출을 문제삼고 있으나 이선심 회장 판공비, 차량유지비는 전임 회장들과 동일한 기준으로 집행되고 있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총회에서 승인을 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선심 회장 판공비를 문제 삼으로면 전임 회장때부터 문제를 삼았어야 일관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중앙회는 이번 정기총회가 재적 대의원 692명중 407명이 출석(위임7명)해 성원기준을 채웠고 대의원들의 반론권도 충분히 부여한 가운데 상정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선출리더 인정못하는 세력 퇴출돼야
미용계 한 관계자는 “회장선거에서 2표를 얻은 후보가 제기한 가처분 소송으로 미용계가 막대한 금전적 피해와 갈등과 분열을 초래했다.”면서 “이미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음에도 압도적 표차로 당선된 중앙회장은 인정하기 않고 당선효력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선출된 리더를 인정하지 않고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고 미용계를 분열시키는 이들이야말로 미용계에서 영원히 퇴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선심 회장은 선출된지 1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반대세력들이 제기한 회장직무정지 및 대행자 선임 본안 소송과 전임 회장 아들이 제기한 소송으로 경찰 수사 등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최대 뷰티직능단체장으로 국회, 보건복지부 등 기관 단체 교류협력 활동으로 미용계 현안해결에 힘을 쏟아야 할 때 불필요한 선거후유증에 따른 소모전이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이다.
이선심 회장이 미용계를 넘어 우리나라 뷰티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여성 리더로 미용계 발전을 주도하는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용계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이선심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은 현재 전국공중위생단체연합회장,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도 겸직하는 등 활발한 대회 활동으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