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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클린뷰티•브라질은 비건뷰티 인기

기사승인 2023.06.02  10: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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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품산업연구원, 2023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2호(미국, 브라질편) 발간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미국과 브라질 화장품 시장에서 클린뷰티와 비건뷰티가 주목받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이 최근 발간한 2023 글로벌 코스메틱포커스 2호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는 클린 뷰티 정의를 제품 생산부터 유통 전반으로 확장해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어 판매 상승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일각에서는 모호한 기준에 대한 회의론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미국 클린 뷰티 시장은 전년 대비 약 10% 성장했으며, MZ세대 부터 베이비부머 세대에 이르기까지 클린 뷰티 제품 구매의향이 70% 이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22년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와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까지 쇼핑 기간에 인기 상위 5개 브랜드 중 4개가 클린 스킨케어 브랜드로 나타났다.

블랙 프라이데이 (Black Friday)는 미국에서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 감사절의 다음 날로, 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시즌이 시작되는 날이다.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는 블랙 프라이데이 이후 첫번째 월요일. 연휴 후 일상으로 돌아온 소비자들이 컴퓨터 앞에서 온라인 쇼핑을 즐김에 따라 온라인 매출액이 급등한 데서 유래됐다.

현지 업계에서는 클린 뷰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일각에서 회의론이 대두되며 지속적인 클린 뷰티 시장의 성장을 위한 과제로 '투명성'이 중요하게 거론되고 있다. 최근 미국 세포라의 클린 앳 세포라 프로그램이 모호한 기준을 이용해 소비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는 이슈가 제기돼 진행 중인 소송이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국 시장에서 클린 뷰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 전망과 함께, 모호한 기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거론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제품 개발 및 기업 활동 전반에서 투명성과 진정성을 갖추고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브라질, 비건뷰티 트렌드 확산
브라질에서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해성분을 배제하고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클린뷰티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데, 특히 그 중에서도 동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제품 개발에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비건 뷰티'가 주목받고 있다.

브라질 비건 화장품 시장은 `24년까지 180억 헤알(한화 약 4조 8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약 4% 성장이 예상된다. 가파른 시장 성장세인 만큼 100% 비건을 지향하는 브라질 로컬 브랜드도 증가하고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인 ‘비젤라(Vizzela)’, ‘심플 오가닉(Simple Organic)’, ‘카티바 나투레자(Cativa Natureza)’ 등이 대표적인 비건 브랜드로, 유레시클로(Eureciclo)라벨과 페타(PETA), 리쏘제로(LIXO ZERO), IBD(Instituto Biodinâmico), TECPAR(Instituto de Tecnologia do Parana), 에코서트(ECO CERT) 등을 통해 친환경 뷰티 브랜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유레시클로(Eureciclo)는 판매한 포장재를 수거 또는 회수하여 포장재별 분류 및 처리까지 일련의 역물류 프로세스를 갖춘 기업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페타(PETA)는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 인증(Cruelty Free 인증 중 하나)이며 리쏘제로(LIXO ZERO)는 Zero Waste 사회를 만들기 위한 솔루션을 갖춘 기업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IBD(IBD Certificações, Biodynamic Institute of Rural Development) 는 브라질 유기농 제품 인증 및 지속가능성 인증기관(지속가능한 팜유 회의, 윤리적 바이오 상거래 연합 등)이다.

TECPAR(Instituto de Tecnologia do Paraná)는 품질 관리 시스템의 인증 기관으로, 시스템, 제품, 프로세스 또는 서비스가 브라질 또는 국제 요구 사항을 준수한다는 증명이다.

에코서트(Ecocert)는 95% 이상 천연 성분을 함유하거나, 5~10% 이상 유기농 성분이 들어간 제품에 발행해 주는 인증제도이다.

연구원은 비건 뷰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브라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100% 비건 성분의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는 크루얼티 프리 전략뿐만 아니라, 국제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 등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취득하여 보다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마케팅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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