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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업계 신종 코로나 대응 활발

기사승인 2020.02.06  09: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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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금·마스크 등 물품 후원···바이러스 확산 방지·피해회복 지원

사진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화장품 업계가 본격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나섰다.

주요 기업들은 성금전달, 마스크 등 물품지원, 유급휴가,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출장자제, 매장내 손소독제 비치 및 매장 카운슬러 마스크 지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 확산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 후베이성에 3억5천만원 기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지원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이 아모레퍼시픽이다. 아모레퍼시픽 중국 법인은 후베이성 자선총회에 200만RMB(한화 약 3억 5천 만원)의 성금을 전달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의료 시설 및 방호 물품을 지원하고,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피해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또 중국 주재원에 대한 유급휴가를 실시하고 귀국을 원하는 중국 주재원 가족에 대한 긴급 복귀도 지원한다.

중국 현지 매장운영은 중국 정부의 지침에 따라 대응하고 임직원들의 중화권(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출장 금지 및 아시아 전지역 출장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30인 이상 집합교육 및 단체 행사를 금지하고 모바일 및 화상으로 대체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전매장에 위생관리 지침을 전달하고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손씻기, 손소독제 사용을 의무화하고 매장내 테스트 제품, 테스터기의 직접 사용 자제를 권고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감염예방 행동 안내
LG생활건강은 직원들의 중국 지역 출장을 전면 보류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감염예방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국내 면세점, 백화점 등의 매장에서 근무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토록 권고하는 동시에 매장내에 손세정제도 비치하고 있다.

한솔생명과학, 손세정제 지자체 기부
병원과 지자체에 손세정제 등 감염예방 물품을 기부하는 업체도 있다. 한솔생명과학은 손세정제, 항균핸드크림 등 자사 제품을 분당서울대병원, 성남시청 등에 기부하고 차상위계층 노인이나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경영연구소, 마스크 모금운동 전개
중국에 보낼 마스크 모금 운동을 펼치는 단체도 있다. 중국경영연구소는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병 진원지인 우한 지역에 보낼 마스크 확보를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장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이 중국인 이동이 많은 춘절 시즌과 맞물리면서 감염 공포가 심각한 상태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마스크 모금운동을 통해 모아진 물품을 중국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승찬 소장은 “중국은 우리나라 최대 화장품 수출국가이자 전통적 우방국가”라며“앞으로 중국과 화장품 비즈니스를 지속하려면 중국인을 기피 또는 폄하하지말고 어려울 때 도움을 주는 방법으로 좋은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바디샵 함순식 팀장은 “시진핑 주석 방한 등 한한령 해제 분위기가 고조된 상태에서 뜻밖의 악재로 백화점, 면세점 큰손으로 대접받아온 중국인에 의한 감염 우려 때문에 판매원들이 중국인이 가까이 오는 걸 꺼리는 진풍경이 연출될 정도”라며 “중국인 관광객들이 빠져나간 명동, 홍대 상권 화장품 로드숍, 면세점 매출에 타격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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