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산업 종사자 코로나 이후 최고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화장품 산업 종사자수가 코로나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증가 추세다.

특히 사업장 수 증가율(전년 동기대비)은 4.2%로 제약·의료서비스·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분야 중 가장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4/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한 3만7천 명으로 코로나 발생(’20년) 이후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23년 4/4분기 보건산업 분야별 사업장 수 증가율은 화장품(+4.2%) > 제약(+3.2%) > 의료서비스(+1.5%) > 의료기기(+1.4%) 순이다.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진흥원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화장품 산업 종사자수는 3만7천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39세가 1만4천명으로 36.7%를 차지했고 40~49세가 9천명으로 24.3%를 기록했다. 29세 이하는 7천명 규모로 19.8% 이며 60세 이상은 1천명으로 전체 종사자의 3.6% 수준이다.

2023년 4분기 화장품 산업 규모별 종사자는 30~300인 미만이 1만6천명으로 전체 사업장의 44.2%를 차지한 가운데 300인 이상 1만3천명(34.6%), 30인 미만은 8천명(21.2%) 순이다.

2023년 4분기 화장품 산업 성별 종사자는 여성 2만1천명, 남성1만6천명 규모다. 2023년 4분기 화장품 산업 근속기간별 종사자는 5년 이하 2만2천명(59.8%), 5~10년 미난 8천명(21.9%), 10~15년 미만 4천명(9.7%), 15~20년 미난 2천명(5.3%), 20년 이상 1천명(3.3%) 순이다.

신규 일자리는 244개로 전년 동기대비 10.6% 감소했다. 성별 신규 일자리는 여성 161개(66.0%), 남성 83개(34.0%)로 여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별 신규 일자리는 29세 이하 161개, 30~39세 35개, 40~49세 22개, 50~59개 22개, 60세 이상 4개 순이다.

2023년 4분기 화장품 산업 상위5개 직종별 신규일자리는 '제조 단순 종사자' 90개(36.9%), '무역 운송 생산 품질 사무원' 29개(11.9%), '고무 플라스틱 화학제품 생산기계 조작원' 25개(10.2%), '안내 고객상담 통계 사무보조 기타 사무원' 21개(8.6%), '경영지원 사무원' 20개(8.2%)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