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일 서비스 정식오픈에 맞춰 누구나 사용가능한 캐릭터 공유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소셜벤처 슬록(대표자 김기현)이 화장품, 퍼스널케어시장 불용 자원순환 플랫폼인 노웨이스트(NO WASTE) 정식 오픈에 앞서 27일 뿔난 지구 캐릭터를 공개했다.
노웨이스트는 제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이전인 생산 및 유통단계에서 버려지는 폐기물량을 줄이고,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자는 자원순환 플랫폼이자 캠페인으로 약 한달간의 시범서비스를 거쳐 3월 2일 정식 오픈한다.
현재 약 50여 판매자가 참여중이며, 화장품원료, 용기, 마스크시트 원단, 벌크재고, 기한임박 완제품 등의 물품이 등록되어 거래중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캐릭터 뿔난 지구는 늘어나는 폐기물로 화가 난 지구가 사람들에게 "제발 버리지마세요!"라고 완곡히 호소하는 메시지를 담은 캐릭터로 단순한 선과 컬러로 딱딱하지 않고 친근하게 표현한 게 특징이다.
노웨이스트 관계자는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한 해 동안 버려지는 불용원료만 약 1200억이 넘는다. 부자재, 반, 완제품까지 합치면 약 4400억 정도의 자원이 버려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누구나 사용 가능한 친근한 캐릭터를 통해 업계 내외의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환경문제를 좀 더 쉽고 편하게 대하길 기대하며, 산업단계에서의 폐기물 감축 및 자원의 활용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뿔난 지구 캐릭터는 노웨이스트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노웨이스트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는 분이면 누구나 기간 제한 없이 비상업적인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노웨이스트는 캠페인의 확산을 위해 “뿔난 지구”에 이어 다양한 메시지와 응용동작을 담은 캐릭터를 추가로 제작하여 공개할 예정이며, 노웨이스트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