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처, 2025 화장품 안전 강화 예산안 확정…실태조사·컨설팅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정부가 21억원 규모의 2025년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 관련 예산안을 확정해 실제 국회 본희의 통과가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5년도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국내 도입 기반 마련을 위한 화장품 안전관리 강화 예산을 올해와 같은 21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는 화장품이 일반적 또는 합리적으로 예상 가능한 조건에서 사용될 때 인체에 안전함을 기업 스스로 입증하도록 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식약처 내년 전체 예산안 규모는 올해 예산(7,182억원) 대비 307억원 증가(4.3%)한 총 7,489억원 규모다. 식약처는 내년에도 규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식의약 안전지원 강화에 초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럽과 중국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국내 도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국내 업계의 안전성 평가 대응 실태조사와 중소업체 대상 컨설팅을 실시하여 국내 화장품 업계의 국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식약처는 2025년 예산안이 국회 심의과정을 거쳐 확정되면 ‘규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지원 강화’ 등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2025년도 식약처 예산안의 주요내용은 ①안심 먹거리와 건강한 식생활 환경조성 ②바이오․디지털 헬스 안전 및 혁신성장 기반 확충 ③규제환경 고려 맞춤형 식의약 안전지원 강화 ④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4개 분야이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