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흥원,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실적...화장품 48억 달러 18.1%증가
2024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현황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화장품 수출실적이 의약품 의료기기를 제치고 올 상반기 보건산업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보산진)이 1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48.1억 달러로 전년대비 +18.1% 증가하며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4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상위 품목 현황
24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증가한 121.9억 달러규모이며, 분야별로는 화장품 48.1억 달러(+18.1%), 의약품 44.6억 달러(+16.2%), 의료기기 29.2억 달러(△0.8%) 순으로 수출 실적이 높게 나타났다.
화장품 수출 상위10개 국가
화장품 수출 상위 10개 국가는 중국, 미국, 일본, 베트남, 홍콩, 러시아, 대만,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이며 화장품 수출 상위 품목은 기초, 색조, 인체세정, 두발, 어린이, 방향, 손발톱, 목욕, 체취방지용 등이다,
화장품 수출 상위 품목 현황
유형별로는 기초화장용 · 색조화장용 · 인체세정용 제품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24년 상반기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48.1억 달러를 기록했다.
기초화장용 제품류(35.9억 달러, +16.1%)(전체 화장품 수출의 약 74.7% 차지) 수출은 중국(9.1억 달러, △18.8%)과 러시아(1.5억 달러, △12.5%)에서 감소했으나 미국(6.3억 달러, +78.7%)과 일본(2.8억 달러, +28.5%), 베트남(2.1억 달러, +16.0%)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색조화장용 제품류(전체 화장품 수출의 약 13.4% 차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한 6.4억 달러로 역대 반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1.7억 달러, +14.1%), 미국(1.2억 달러, +14.1%), 베트남(0.3억 달러, +60.6%)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인체세정용 제품류(2.2억 달러, +54.4%) 수출은 미국(0.4억 달러, +157.7%), 폴란드(0.1억 달러, +1,720.4%), 일본(0.1억 달러, +89.5%)에서 크게 증가했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4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은 화장품과 의약품에서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보건산업 수출 증가를 주도하였다. 하반기에도 바이오의약품, 임플란트, 기초화장품 제품류 등 보건산업 주력 품목의 수요지속으로 수출의 증가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