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사이클링 문화 확산...NO WASTE 브랜드 상업적 사용 승인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소셜벤처 슬록(대표 김기현)이 업사이클링 문화 확산을 위한 지식재산권 나눔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를 통해 슬록은 자사가 보유한 상표권 ‘NO WASTE’의 상업적 사용을 원하는 기업에 무상으로 상표 사용을 승인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 기간은 5월 14일까지다.
노웨이스트(NO WASTE)는 슬록이 운영하는 자원순환 플랫폼의 명칭으로, 이번에 제공될 상표권은 스킨케어 화장품, 메이크업 화장품, 샴푸, 비누, 치약, 세탁용 세제, 주방용 세제 등 제 3류 약 30개 지정 상품에 적용된다. 해당 상표권은 2023년 11월에 등록되었으며, 존속기간은 2033년까지이다.
신청 대상은 제 3류(화장품, 세제 등)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화장품, 생활용품 기업으로, 신청 기업은 6개월 이내에 계약 품목을 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업체 선정은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제품 운영 및 홍보 계획, 협업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계약 품목별로 상표 무상 사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무상 사용기간은 1년을 기본으로 하며,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동일한 조건으로 연장된다.
슬록의 관계자는 “NO WASTE는 직관적이고 기억하기 쉬운 상표이지만, 서비스업을 주력으로 하는 슬록에서는 제 3류 상품에 적용할 계획이 거의 없다.”며 “지속가능한 상품을 출시하는 기업에서 이를 활용해 더 큰 임팩트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표권 무상사용을 원하는 기업은 노웨이스트 홈페이지 또는 구글폼(https://forms.gle/FxwmFf8giaGeBH7R6)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