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수출도 –4.5% 하락…기초•색조 수출 주도 베트남 큰폭 성장
2023년 1분기 화장품 수출 상위10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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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분기 화장품 수출 상위10개 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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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올 1분기 우리나라 전체 화장품 수출액 증가에도 중국과 일본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2022년 1분기 18.5억 달러보다 2.3% 증가한 18.9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올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이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기초·색조화장용 제품류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여 화장품 수출이 회복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화장품 수출은 ‘기초화장용 제품류’와 ‘색조화장용 제품류’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8.9억 달러를 기록했다.
‘기초화장용 제품류’(14.3억 달러, +2.8%)(전체 화장품 수출의 약 75.5% 차지) 수출은 중국(5.1억 달러, △18.6%)과 일본(1.1억 달러, △17.9%)에서 감소하였으나, 그 외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하였으며, 특히 베트남(0.9억 달러, +71.6%)과 러시아(0.7억 달러, +46.4%)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색조화장용 제품류’(2.4억 달러, +14.6%) 수출은 중국(0.7억 달러, △28.6%)에서 감소하였으나, 일본(0.6억 달러, +57.8%)과 미국(0.5억 달러, +53.0%)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2023년 1분기 화장품 수출 10개 국가는 중국, 미국, 일본, 베트남, 홍콩, 러시아, 태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순이다.
중국은 올 분기 전년대비 -20.8% 하락한 6억4,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비중이 34.1%에 이른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