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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박람회 세계 최고의 뷰티축제 만들터"

기사승인 2012.05.02  16: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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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 1년 앞둔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 김태왕 기획본부장

특별 인터뷰

오송박람회 개막 1년 앞으로

 

200억 예산 100만명 관람
 

세계적 유례없는 뷰티축제

 

김 태 왕   박람회 조직위 기획본부장

 

   
 

2013 오송화장품 뷰티세계박람회(이하 오송박람회)가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연인원 100만 명(내국인 93만, 외국인 7만), 행사기간 24일(5.3~26), 행사규모 30만㎡(9만여 평),  소요예산 200억 원(국비 70억, 지방비 100억, 민자 30억), 참여업체 300곳(화장품 200, 뷰티 100), 생산유발 973억 원, 부가가치 449억 원, 고용유발 1450명.

오송박람회는 화장품 뷰티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최대 규모다. 내용면에서도 오송박람회는 다른 화장품 뷰티박람회에 비해 한 차원 높다.

기존의 전시중심에서 벗어나 △전시 △교역 △이벤트 △체험 △학술 등 13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와 일반인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치러지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 화장품 뷰티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인 충청북도와 청주시, 청원군은 오송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정청,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정부기관과의 공동개최에 합의했다.

또한 지난 5월 3일 충북 오송역 컨벤션웨딩홀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화중 전 복지부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136명 규모의 오송화장품 뷰티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를 발족시키며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2 오송화장품 뷰티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행사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김태왕 기획본부장을 만나, 오송박람회 의의와 행사준비 상황을 들어봤다.


- 개최 1년을 앞둔 준비상황은
소요예산만 2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행사로 지난 1년간 사전 준비를 착실히 거쳤고 5월 3일 박람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오송화장품 뷰티세계박람회를 지역 행사에 벗어나 국가차원에 행사로 키우기 위해 식약청, 보건복지부 등 6개 관련부처와 공동개최와 협력지원에 합의했다. 화장품 및 뷰티관련 기업과 단체, 학교 등의 적극적인 참여도 약속받았다.
행사 주 무대와 전시관 공사는 내년 초부터 들어가 4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 추진배경과 개최의의는

충북지역에 화장품 인프라가 상당히 잘 포진돼 있다.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의 27%가 충북 지역에 있고 대전 충남까지 포함하면 47%의 업체들이 몰려 있다. 원료업체를 포함하면 67%에 달해 현실적으로 국내 화장품산업의 기반 지역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충북 오송에 식약청, 보건산업진흥원 등 6대 국책기관이 포진해 있어 화장품 인허가 심사 개발 지원 등 타 지역에서 따라올 수 없는 지리적인 여건과 산업 지원 인프라가 좋다.
이를 통해 충북을 한국 화장품 산업의 메카로 만들고 나아가 관련 산업 전반의 활성화에도 일조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 차별점은.
기존 화장품 뷰티박람회는 화장품 완제품, 용기, 장비 등 전시중심으로 꾸며진 데 반해, 오송박람회는 전시 부스는 물론 비즈니스, 체험, 이벤트 등을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하는 축제 행사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뷰티마켓 거리를 만들어, 일반관람객들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기업에는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판매수익을 올리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명동 화장품 거리처럼 조성될 것이며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기업은 물론, 롯데면세점도 입점 될 예정이다.
또 뷰티마켓거리와 연계해, 대규모 체험관을 만들어, 누구나 화장품을 만들고 피부관리와 네일케어를 받는 체험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 달 가까운 기간 동안 열리다보니, 일부 중소업체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참여기업들이 원할 경우, 부스를 로테이션으로 운영하도록 하고 필요 인력도 지원할 방침이다.


-관람객 및 참가국 유치는

소위 흥행이 잘 될 것으로 확신한다. 행사기간 하루 4만6000명씩 총 100만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측된다. 누구나 관심 갖는 화장품과 뷰티라는 아이템과 오송이라는 지리적 여건도 좋기 때문이다. 일부에선 오송이라는 지리적 위치로 관람객 유치가 어렵지 않겠냐고 보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KTX 기준으로 서울 45분, 경주 부산도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지난해 충북에서 주최한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도 지리적으로 더 열악했지만 137만 명이 다녀갔다. 오송박람회의 관람객을 당초 80만 명에서 100만 명으로 상향 조정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더 많은 관람객 유치를 위해 충북지역 관광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해외 관광객을 위한 청주-제주공항을 잇는 관광 상품도 선보여, 하루는 오송박람회에서, 다음날은 제주에서 여행을 하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지역 여행사뿐 만아니라 중국의 유명 여행사와도 제휴를 맺었다.
해외 기업의 유치를 위해 지난 3월 미국의 한인 미용단체인 뷰티서플라이 협회와 정식 MOU를 체결한데 이어 중국 향장협회과도 중국 기업과 바이어의 참가를 약속받았다.
이외도 해외 유수의 박람회에 참석, 오송박람회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으며 올해에 만 20여개 해외 박람회에 오송화장품 뷰티세계박람회 홍보부스를 마련해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 대외 홍보는 어떻게.

대홍기획이 박람회 주관 대행사로 선정되면서 오송박람회를 대외홍보도 한층 발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또 박람회 얼굴역할을 할 홍보대사로 국내 유명연예인을 위촉하고 세계 각국에서 활동할 70여명의 명예홍보대사도 선정해 오송박람회를 알리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경제적 효과는
단순 수치로 1450명의 고용창출, 973억 원의 생산유발, 449억 원 부가가치 창출 등이지만  실제로는 10배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추가로 창출 될 것으로 본다.
국내 화장품산업이 매년 10% 이상 고성장하는 추세를 감안할 때, 오송박람회를 통한 경제적인 효과가 막대할 것이다.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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