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학회 춘계학술대회 양창수 대표 기조강연…K-뷰티 성장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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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글로벌 히트 제품은 브랜드 DNA가 명확하고 시대성을 반영한 화장품이라는 점입니다.”
양창수 씨엘메르 대표는 5월25일 더케이호텔 서울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2023 화장품학회 춘계 학술대회 기조강연에서 “K-뷰티 글로벌 시장 성공 조건으로 독보적인 기술 보다 편안한 기술, 시장과 소비자 변화를 제품 개발에 반영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양창수 대표는 이런 마케팅 전략으로 성공한 글로벌 명품으로 흡수력을 높인 에스티로더 7세대 갈색병, 6가지 핵심 성분 브랜드 설계로 뜬 SKⅡ 등을 제시했다.
양창수 대표는 1989년 아모레퍼시픽 입사 이래 백화점 사업부, 마케팅 본부, 에뛰드 대표 등을 역임했다. 또 토니모리 대표, 소망화장품이 사명을 바꾼 코스모코스 대표 등을 지낸 33년 업력을 보유한 화장품 마케팅 전문가다.
양 대표는 “글로벌 성공을 위해서는 독자적인 핵심기술과 희귀한 원료를 찾아내어 고객이 듣고 보고싶어하는 스토리와 디자인을 제품, 매장환경, 서비스로 승화시켜야 한다.”면서 “브랜드 플랫폼에 의한 일관된 메시지와 함께 핵심 브랜드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혁신을 지향하고 글로벌 파트너와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럭셔리 브랜드 가치는 매력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스토리텔링, 디자인과 함께 누구나 모방할 수 없는 고객경험이 될수 있는 서비스와 고객관리가 중요하다.”며 “지속적, 열정적으로 고객이 꿈을 꿀 수 있도록 차별화된 포인트를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호 화장품학회장은 인사말에서 “K-뷰티가 과거 어느때보다 글로벌 입지를 만들고 있어 우리 모두 자부심을 가질만하지만 학술적으로 한단계 도약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변곡점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오늘 학술대회가 우리나라 화장품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의하고 동시에 모두에게 즐거운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양창수 대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오전에 초청강연 3편, 오후에는 제형, 평가, 피부, 소재 분과별로 4편씩 총 20개의 구두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10개 기업 홍보 전시부스가 운영됐다. 참가업체는 바이오솔루션, 에스앤티랩, 선진뷰티사이언스, 대봉엘에스, 인테크, 지에프씨생명과학, 대한피부과학연구소, 엑티브온, 바이오스펙트럼, 엔비바이오컴퍼니, 단정바이오 등이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