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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치 24시 코리아, 인허가 대행 국가 확대

기사승인 2023.01.19  09: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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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다변화 동향에 맞춰 중국 이외에 미국, EU, UK 등 서비스 지역 본격 확장

손성민 리이치24시코리아 한국법인장.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글로벌 화장품 화학물질 인허가 대행사 리이치24시코리아(주)가 규제대응 컨설팅, 인허가 대행 서비스 국가를 확대한다.

한국법인장을 맡고 있는 손성민 대표는 지난 17일 강남역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한국 화장품 업계의 수출다변화 행보에 맞춰 앞으로 중국 이외에 미국, EU, UK 법인 중심 인허가 대행 서비스 확장 등 2023년 핵심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화장품 인허가 대행서비스 지역 확대
글로벌 규제대응 서비스 국가를 중국, 미국, EU, 영국 등으로 확대한다. 이미 기존에 중국 위생허가 등 대행 서비스를 중심으로 인증 업무를 진행해왔으나 앞으로는 미국, EU, 영국 법인과의 협력을 통한 정식 서비스를 론칭(Launching)할 계획이다. 

손 대표는 “최근 업계에서도 중국 수출이 주춤해짐에 따라 수출 다변화에 대한 바람이 거센데, 이런 변화에 대한 대응 측면”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다국가로의 수출을 동시에 준비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데 국가별 대행사를 통해 제품 인증보다 업무 효율성 측면을 고려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 규제 대응 서비스 도입
2021년 9월부터 시행 중인 환경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에 따라 화장품 용기도 재활용 등급제도 이미 시행중이며, EU에서도 플라스틱 용기에 대한 재활용 라벨링 규정이 2023년 1월부로 시행에 들어갔다. 

이외에도 최근 EU를 중심으로 탄소배출권, 탄소국경세 도입 논의가 활발하고, 중국에서도 탄소중립 제도 도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만큼 관련 이러한 제도들이 각 산업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REACH24H 해외 법인에서 기업들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글로벌 규제 정보 선제 제공
2021년 중국 화장품 감독관리조례 시행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중국의 화장품 비관세장벽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중국 원료 안전성 관리 관련 규정과 효능 시험 자료 제출 항목이 일부 신설되면서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전반에도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근 심상찮은 미국의 규제 변화도 감지되는데 손 대표는 “미국의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 제정은 단순히 화장품 규정을 개정하겠다는 뜻보다는 안전관리 강화라는 명분을 가지고 기존의 ‘사후관리감독’체계에서 연방정부의 적극적인 관리와 개입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표한 것”이라며, “정치적으로만 해석할 사안은 아니지만 일부 미중 무역분쟁과 패권경쟁에 기초한 중국 당국의 화장품법 개정에 대한 맞대응 차원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면서“다양한 규제와 시장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는 CHEMLINKED(www.chemlinked.com) 플랫폼을 활용하여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들이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빠르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최근 업계 지인들에게서 인허가 대행업무를 하는지 몰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기존에 대외활동을 하면서 쌓인 이미지가 연구원이나 컨설턴트 느낌이 강하다보니 우리 기업이 규제 컨설팅이나 시장조사 및 마케팅 기업이라는 인식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꼭 리이치24시코리아(주)가 인허가 대행 업무를 하고 있다고 강조해 달라”고 전했다. 

또 “기업 운영에 있어 물론 이윤 추구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리나라 수출에 일조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책임감 있게 일하는 것이 먼저”라며 “매번 해외 연자로 초청받을 때마다 우리나라 산업에 기여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고 밝혔다. 

손성민 대표는 “오랜 기간 화장품 산업에 몸 담아온 만큼 수출도 계속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기업들과 더 다양한 자리에서 만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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