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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단체 죽이는 미용사 출신의원 물러나라

기사승인 2022.12.11  20: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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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국회의원 참석한 2022 iKBF 개막식서 전국 미용인 5천여명 피킷시위 펼쳐

2022 iKBF 개막식에 참석한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소속 회원 5,000여명이 최영희 의원을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다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최영희 의원이 발의한 공중위생관리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 대해 전국 미용인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주최로 지난 12월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iKBF 개막식에 참석한 미용인들이 여야 국회의원들 앞에서 미용사 출신 1호 국회의원으로 여의도에 입성한 최영희 의원을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다.

미용사회중앙회 소속 5,000여명의 미용사들은 이날 자신들의 지지 덕분에 국회에 진출한 최영희 의원이 친정이나 다름없는 미용사회중앙회에 단 한번의 의견수렴 절차도 없이 미용사회중앙회 단체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법안 발의를 주도한데 대한 적개심과 분노로 가득찬 피켓으로 100만 미용인들의 의사를 가감없이 표현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수장을 맡아 13년 동안 이 조직을 이끌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된 최영희 의원은 박수받고 등장할 잔치날 불참했다. 오히려 미용계와 사전 협의없이 자신이 오랜기간 몸담은 단체 존립을 위협하는 입법에 항의하는 피킷이 난무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2022  iKBF 개막식에 등장한 최영희 의원 규탄 피켓 문구는 △ 누가 최영희를 국회의원 시켰나. 뻔뻔하고 양심없는 가짜 정치인 물러가라 △ 미용협회 죽이는 미용사 국회의원 필요없다 △ 갑질하는 짝퉁 정치인 최영희는 각성하라 △ 최영희 의원 싸고도는 국민의힘 해체하라 △ 협회 말살 법안발의 경악한다 △ 절대 위생교육 빼앗길수 없다 △ 배은망덕 국회의원 퇴진하라 등이다.

이날 iKBF 개막식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황운하 의원등이 참석했다.

여야 국회의원들은 전국 미용인들의 여론을 수렴해 K-뷰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최영희 의원이 최근 대표 발의한 공중위생관리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대해서는 법안 심의 과정에서 관련 단체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국회 입법 과정에서 강력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최영희 의원은 최근 보건복지부 위임을 받아 각 뷰티단체에서 진행중인 위생교육 기관을 재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중위생관리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문제는 최영희 의원실이 이번 법률안 입법 과정에서 자신이 13년 동안 회장으로 재직했던 대한미용사회중앙회와 아무런 사전 의견조율 없이 일방적으로 입법 절차를 진행했다는 점이다.

특히 법안 내용이 현재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단체 설립 목적을 부정하고 운영 자체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용계 강력 반발 등 입법과정에서 난항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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