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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중국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기사승인 2022.11.25  16: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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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 화장품 동향 세미나…해외 전출 전략 공유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제12회 글로벌 화장품 시장 및 규제동향 세미나에서 이재란 화장품산업연구원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중국 화장품 시장을 놓치지 않으면서 다른 시장에도 진입하는 수출시장 다변화가 요구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주최로 지난 11월21일 코엑스 327호에서 열린 제12회 글로벌 화장품 시장 및 규제동향 세미나에서 CIRS 지윤규 이사는 중국 규정 변화 및 시장동향 주제발표를 통해 중국 화장품 시장현황과 국내 업체 대응방안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지윤규 이사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산 화장품 점유율이 2018년 1위, 2019년 2위, 2020년 3위로 해마다 감소하는 가운데 한국 화장품 브랜드 점유율도 2018년까지 3%까지 급등하다 최근 둔화, 급락기를 거쳐 정체 단계에 머무른 실정이다.

특히 중국 화장품 시장이 저성장 기조와 함께 양적성장에서 질적성장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화장품 판매량이 감소하고 경기 성장세도 둔화 추세다.

다만 화장품 판매 총액은 매년 10%이상 성장하는 가운데 2023년 중국 화장품 시장규모는 5,000억 RMB 초과가 예상된다. 세계 2위 화장품 시장이다.

특히 노동력, 원자재, 인프라 등 현재 중국의 규모와 특성을 대체할 만한 다른 시장이 없다는 점이 글로벌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앞으로도 중국을 선택해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어도 여전히 중국의 예상 성장률이 다른 나라보다 높은데다 소득증가, 소비 업그레이드에 따른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모건스텐리 ‘중국 소비 2030’ 전망 보고서를 보면 향후 10년간 중국의 개인 소비시장이 세계 최고수준인 연간 약 7.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코로나 19로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함께 개인 화장품 소비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를 맞게 될 경우 소비규모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이 예상된다.

중국 국민 1인당 평균 화장품 소비액도 2021년 기준 62달러로 일본 30달러, 미국 279달러, 한국 270달러 대비 낮은 수준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

지윤규 이사는 현재 중국 화장품 시장동향을 이 같이 제시하고 국내 업체들이 중국 화장품시장을 거점으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 이사는 “14억 인구의 중국 국민 소득증가와 함께 앞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기초화장품 위주에서 벗어나 색조, 기능성화장품, 바디제품 등 라인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남성용, 어린이 화장품 시장이 확대 추세.”라며 “중국 토중 브랜드 상승세에 대응하려면 타겟 소비층과 지역을 세분화한 마케팅과 유통망 개척, 현지 로컬기업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SNS,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매체 활용과 함께 최근 변화된 중국 화장품 규정에 대해 꼼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화장품산업연구원이 2022년 한 해 동안 진행한 ‘글로벌 화장품 시장 동향’, ‘화장품 및 원료의 안전성 평가’, ‘피부-유전체 분석 정보’에 대한 결과를 종합 분석·공유하는 자리로 이틀동안 동안 300여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주요 발표내용은 △ 중국 규정 변화 및 시장 동향 △ 신흥국가 시장 동향 △ 미국, UAE, 베트남 화장품 트렌드 예측 결과△중국 화장품 안전성 평가 보고서 작성 방법 △ 화장품 안전성 검토 시스템 활용방법 △ 중국 소비자 조사 및 제품 개발 가이드 △ 태국의 시장 동향 △태국의 피부특성, 유전체, 피부 미생물 사업 결과 △ 인간 표현형 이해를 위한 유전체 연구의 현황과 전망, △ 피부, 생활습관, 유전자 데이터 기반의 진단 알고리즘 개발 등이다.

이재란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시장 동향 및 안전성 정보, 피부특성 및 유전체 자료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수출 국가 다변화 전략 수립과 국가별 맞춤형 화장품 개발 등 화장품 업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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