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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회소비품 소매액 3개월 연속 마이너스

기사승인 2022.10.05  16: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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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와 달리 화장품, 의류, 금은 보석류 소비 줄어드는 추세

 

[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액이 전년 동기대비 올해 연초 최고치 도달한 후,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 중국 정저우무역관이 조사한 ‘2022년 1-8월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 통계’에 따른 올해 1~8월 수치를 살펴보면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증가율은 0.5%를 기록, 작년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8월 당월의 소매액은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한 36,258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자동차 이외의 사회소비품은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했다.

지난 8월 기준,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액이 작년에 기록했던 281,224억 위안 비해 0.5%만 증가해 282,560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온라인 소매액은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해 84,295억 위안을 기록했다. 실물 상품 온라인 소매액은 72,414억 위안으로 5.8% 증가했으며, 전체 소비품 소매액의 25.6%를 차지했다. 실물 상품의 온라인 소매액 중 식품류와 의류는 각각 16.5%와 4.0% 증가했다.

 

화장품, 소매액 지난해 대비 2.7% 하락

중국국가통계국의 2021년 자료에 따르면, 작년 1~8월 사회소비품 중 화장품, 금은 보석류 그리고 의류 소매액은 각각 2020년 동기대비 20%, 45%, 24.8% 증가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2022년 발표 수치(1월~8월)에 의하면 화장품과 의류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2.7%, 4.4% 하락했으며 금은 보석류만 전년 대비 2.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기 통계로 미루어볼때 중국의 내수 소비시장 또한 둔화세로 접어드는 것을 알 수 있다.

올해 사회소비품 소매액이 전년 동기대비 둔화된 주요 원인은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 증가세가 약화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의 반복적인 영향으로 많은 중소기업이 버티지 못하고 해고나 공장 폐쇄의 수순을 밟고 있으며, 중국 중앙은행(中央银行)이 발표한 수치에 따라 2022년 상반기 인민폐 예금은 18.82조 위안 증가했다. 이는 최근 중국 국민들 또한 소비를 확대하기보다 미래를 대비한 저축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쇼핑 목적지 일본과 한국 상품 매출은 증가

한편, 지난 7월 26일, 징동소비 및 산업발전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수입소비트랜드보고서>를 참고하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해외여행이 약영향을 받고 있지만 선진국 국가의 소비재 수입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국별로는 미국·일본·프랑스·독일·스위스가 3년 연속 수입국 TOP5에 올랐다. 더욱 주목할 점은 해외 쇼핑 목적지인 일본과 한국 두 나라의 상품 매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해 2019년 대비 2021년에 두 나라의 수입 상품 수량이 각각 동기대비 4.6배, 4.1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허난성 현지 소비재 유통업체 H사는 KOTRA 정저우무역관의 인터뷰에서 소비품 시장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현재 중국 수입 시장의 수요는 다양화, 고급화 특성을 나타나며 휴대전화, 컴퓨터, 영유아용품, 코스메틱 그리고 가전 등 품목에 집중된다”고 전했다.

또한 온라인 소비는 3가지 특징이 있는데, 첫째는 자택에서 사용하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게임기, 대형 TV, VR 안경, 프로젝터 등이 비교적 빠르게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대중들의 재택 근무시간이 증가하고 관련 수요가 많아지는 결과이다.

둘째, 건강식품, 방역용품 등 건강 관련 소비는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 하에 대중들이 여전히 건강을 중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는 충동구매 대신 퀄리티 소비(品质消费)를 추구하고 있다.

현지 유통업체 H사는 “징동(京东) 타오바오(淘宝) 등 전사상거래 폴랫폼이 발표한 6.18 판촉 이벤트의 수치를 보면 선두기업와 대표 브랜드의 제품이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저가를 무기로 한 하급 브랜드와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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