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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원물 6건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

기사승인 2020.01.16  10: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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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화장품인증제품 출시 확대

[주간코스메틱 최지유 기자] 제주산 원료소재 6건이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돼 제주화장품인증 제품 출시 확대와 글로벌 마케팅 활성화에 활력을 줄 전망이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제주형 항노화산업 지원과 서비스 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제주산 화장품 원료소재인 애기달맞이꽃줄기·잎추출물을 비롯해 6건이 최근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 등재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될 예정인 제주산 화장품 원료소재는 애기달맞이꽃줄기·잎추출물, 꾸지뽕나무가지·잎추출물, 섬오갈피뿌리추출물, 구실잣밤나무잎추출물, 구멍갈파래추출물이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이번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과정에서 제주산 화장품 원료소재의 기능성과 사용 부위를 추가 확대했다. 이 중 꾸지뽕나무는 헤어컨디셔닝을 비롯해 기존 기능성에 항산화를 추가했고 섬오갈피는 나무·열매 부위 외에 뿌리까지 사용 가능 부위를 확장했다.

국내에서 화장품에 사용 가능한 원료는 국제화장품원료집을 비롯해 대한민국화장품원료집과 EU화장품원료집에 등재된 원료로 지정하고 있다.

특히 국제화장품원료집 미국화장품협회(PCPC) 산하 국제화장품원료위원회(INC)의 심의를 통해 원료의 등재여부를 결정한다. 따라서 제주산 원료소재의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는 글로벌 마케팅 활성화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또 이번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로 제주화장품인증 제품 출시 확대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화장품인증 제품은 제주산 원물을 포함해 제주산 원재료를 10% 이상 함유하고 제주도에서 생산된 제품을 말한다.

정용환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제주산 화장품 원료의 새로운 가치 발굴은 제주화장품기업들이 산업화할 수 있는 자원이 추가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동안 연구소에서 논문과 특허를 통해 기능성을 확보한 제주산 소재를 활용해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화장품을 생산하고 제주 화장품뷰티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최지유 기자 czu@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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