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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가맹점주協-가맹본부 협상 결렬

기사승인 2019.09.22  20: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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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 앞 천막농성…월요집회+오체투지 행진 등 장기전 돌입

전혁구 이니스프리 가맹점주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전혁구 비대위원장은 이니스프리 가맹본부측과의 협상이 아무런 성과없이 결렬됐다면서 가맹점 생존을 위한 가시적인 정책이 나올때까지 투쟁수위를 한단계 높여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이니스프리 가맹점주 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장기전 채비 움직임을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

이니스프리 가맹점주 비대委는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앞에 투쟁본부 성격의 천막텐트를 치고 월요집회를 이어가는 동시에 광화문에서 용산 사옥까지 ‘오체투지’ 행진을 진행하는 등 투쟁수위를 한단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에 이니스프리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 조사 관련 문건을 접수한데 이어 서경배 회장의 국회 국정감사 증인 채택에도 조직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지난 9월18일 진행된 이니스프리 가맹본부 임원진과 가맹점주 비대위간 상생촉구 협상이 아무런 성과없이 결렬된데 따른 생존차원의 후속 조치다.

전혁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니스프리 가맹점주들이 현재 겪고 있는 폐점 위기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가맹본부측에 설명했으나 이런식으로 점주들이 집회하거나 집단행동으로 얻을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는 충격적인 답변을 받았다”면서 “가맹본부의 의중이 확인된 만큼 오너인 서경배 회장의 성의있는 답변이 나올때까지 행동수위를 높여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아모페퍼시픽그룹 본사 앞 월요 릴레이집회를 이어가는 동시에 광화문에서 용산 사옥까지 1박2일 동안 ‘오체투지’ 행진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앞에 투쟁본부 성격의 ‘천막’을 치고 농성을 진행하는 등 장기전에 들어가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가맹본부가 앞으로도 점주들을 외면한채 온라인 채널에 영업력을 집중한다면 이니스프리 브랜드 가치와 아모레퍼시픽 이미지는 더욱더 추락하게 될 것”이라며 "매장을 내놓고 폐업을 기다리는 가맹점주들이 절규하고 호소하는 현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가맹본부가 간과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전혁구 위원장은 “가맹본부의 쿠팡 제품공급 중단, 11번가 롯데몰 등 25개 온라인 입점몰과 가맹점간 동일가격 동일정책, 할인정산금 비율 개선 등 생존권이 달린 현안에 대한 요구사항을 전달했으나 속시원한 답변이 전혀 없었다”고 전제하고 “가맹점주와 상생의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상자리에 나온게 아니라 가맹점주협의회와 대화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나온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성의한 태도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가맹점이 도저히 경쟁할 수 없는 가격으로 쿠팡 등 온라인에 동일 제품을 공급하면서 어떻게 가맹사업을 할 수 있느냐”면서 “장기적으로 가맹점을 살리면서 온라인으로 가지 않으면 가맹점 폐업 속도는 빨라지고 이니스프리도 결국 추락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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