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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와 운명을 다룬 연극 ‘나팔봉’

기사승인 2019.06.17  1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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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나팔봉’ 6월 20일부터 30일 동양예술극장 3관

[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연극 ‘나팔봉’이 오는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동양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나팔봉은 동명 제목의 소설 『나팔봉』(원명희, 좋은땅)을 연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각색과 연출은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1999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2001년), 우진창작상 희곡상(2003년)으로 시·소설·희곡 부문 모두 등단, 연출가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최치언이 맡았다.

나팔봉은 사소한 실수로 비극적 운명의 굴레에 빠져버리는 한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수사극의 형식으로 풀어낸다. 작품은 용서받지 못한 자와 용서하지 못한 자의 대립적 관계를 통해 관객들에게 용서와 운명에 대한 의미를 제시한다.

이 작품은 군부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현재와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전 과거의 이야기를 넘나들며 진행된다.

또한 블랙 코미디 형식으로 비극적인 운명의 굴레에 빠진 한 인간의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전달한다. 사건을 수사하는 사람들은 진지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우스꽝스럽고 사건의 증인과 용의자들은 긴장되어 있지만 허무하다. 극 속에서 벌어진 사건은 심각하지만 사건을 대하는 인물들의 태도는 때로 사건의 무게와 맞지 않고 이러한 간극이 웃음을 유발한다. 춤과 안무는 무대에 역동감을 더한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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