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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소비자 시선 사로잡는 화장품 브랜드들, 이색 마케팅 열전

기사승인 2019.01.14  1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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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밍, 황금돼지, 기부 등 다양한 이색 마케팅 선보여

[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이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색 마케팅은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웃음을 줄 수 있는가 하면 참신한 발상이 돋보이는 제품들을 통해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구매 욕구를 자극해 브랜드의 매출 상승에 큰 기여를 하기도 한다.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후’는 럭셔리 마케팅이라는 이색 마케팅을 선보이며 브랜드를 널리 알렸다. 브랜드 이미지에 맞게 서울의 주요 궁궐에서 궁중문화 캠페인을 펼치며 왕실여성문화 체험전, 헤리티지 미디어아트, 해금 특별공연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브랜드의 특색을 소비자들에게 인식시켰다. 이 결과 ‘후’는 연 매출 2조원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브랜드들과 비교했을 때 어깨를 견줄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2019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몇몇 화장품 브랜드에서도 중독성 강한 노래를 제작해 제품을 알리는가 하면 새해 이벤트, 참여형 기부 이벤트 등 신선한 아이디어의 이색 마케팅이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 중독성 있는 노래를 통한 허밍 마케팅, 소비자들 귀에 ‘쏙쏙’

최근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쉽고 노래가 중독성이 있어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허밍 하게끔 만드는 ‘허밍 마케팅’이 떠오르고 있다. 메시지를 딱딱하게 글로 전달하기보다 노래를 통해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최근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탈모&두피 케어 브랜드 ‘자올 닥터스오더’는 탈모·두피 관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밤에 샴푸해야 한다는 ‘밤푸 캠페인’을 진행하며 ‘밤푸송’을 공개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약 1분 30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밤 시간에 반드시 해야 하는 습관으로 샴푸도, 영양도 밤에 하자는 자올 닥터스오더의 전국민 캠페인 내용을 담았다.

특히 밤푸송에는 두피를 습격하는 4가지 악동 캐릭터가 등장한다. 모공을 막아버리는 피지를 표현한 ‘피지맨’, 두피가 갈라져 생기는 각질과 비듬을 표현한 ‘너덜이’, 두피의 염증을 발생시킬 수 있는 먼지를 표현한 ‘뭉치’, 모근을 갉아먹는 모낭충을 표현한 ‘잘근이’로 귀엽지만 무서운 4개의 캐릭터가 두피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쉽게 알려준다.

‘자올 닥터스오더’는 두피 관리용 시너지 부스터, 엣지 부스터, 셀 부스터,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를 포함한 ‘자올 닥터스오더’ 라인을 선보여 탈모로 고민하거나 탈모를 예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함께 탈모샴푸 추천 제품에 언급되고 있는 브랜드다.

■ 2019년 황금돼지해 맞아 새해 이색 이벤트 선보여

새해를 맞아 황금돼지를 앞세운 이색 마케팅도 활발하다. 특히 복과 재물운을 상징하는 황금돼지의 특성에 맞게 제품에 돼지 캐릭터를 적용하거나 제품 모양을 돼지 모양으로 만들기까지 하며 이색적인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헤라는 황금돼지의 해를 기념해 ‘2019 골든 피그 컬렉션’을 지난 1일 한정 출시했다. 붉은색과 금색을 활용해 찬란하고 밝은 새해의 화려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2019년 황금 돼지의 해를 상징하는 날고 있는 황금 돼지 캐릭터를 제품 패키지에 담았다. 안티에이징 쿠션 ‘에이지 리버스 쿠션’ 2종과 립스틱 제품 ‘루즈 홀릭 샤인’의 인기 색상 시크릿 버건디, 원 퍼펙트 레드에 디자인을 적용했다.

에뛰드하우스는 디즈니 인기 캐릭터인 ‘피글렛’과 콜라보해 ‘해피 위드 피글렛 컬렉션’을 출시했다. 제품 패키지에 돼지 캐릭터인 피글렛을 담아 다양한 제품군을 구성했다.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도 직접 디자인한 날개가 달린 분홍색 돼지를 제품군에 새겨 ‘피그드림 에디션’을 출시했다.

■ 의미 있는 소비 트랜드 잡은 참여형 사회 공헌 기부 이벤트

미세먼지와 같이 가시적으로 대두되는 사회 문제에 대해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등장하고 있다. 스스로 사회 문제를 해결할 기회와 더불어 의미 있는 소비의 장을 만들어낸 셈이다.

배우 유진이 직접 기획하고 제품 개발까지 참여한 ‘라이크아임파이브(Like I‘m Five)’는 지난해 11월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숲 조성으로 ‘아이숲 캠페인’을 시작하며 ‘아이숲 기부 키트’를 출시했다. 라이크아임파이브 제품 4종으로 구성된 ‘아이숲 기부 키트’ 특별 패키지 상품 구매 시, 반려나무도 받고 미세먼지 방지 숲에 나무도 심어진다. 구매한 사람에게는 반려나무와 양육 키트, 특별 제작한 라이크아임파이브 코스터 또한 집으로 배송된다. 이 캠페인을 통해 라이크아임파이브는 1차로 150평 규모의 숲을 수도권 매립지에 조성 중에 있다. 숲이 조성된 후에는 숲 현판에 기부한 사람의 이름도 새겨진다.

한편 라이크아임파이브는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함께 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트리플래닛은 지금까지 전세계 12개 국가 180개 숲에 7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온 기업으로 트리플래닛이 만든 숲의 가치는 누적 410억 원에 달하며 매년 4699톤의 CO2를 상쇄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승용차 1957대가 연간 배출하는 CO2를 흡수하는 양이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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