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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여성, 소득 1/3 화장품에 지출 한다

기사승인 2019.01.07  16: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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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세부터 화장하는 이란 여성, 화장품은 유일한 개성 표현 수단

[주간코스메틱 최지유 기자] 이란 여성이 소득의 1/3을 화장품에 지출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조사됬다. 코트라 이상훈 이란 테헤란무역관의 조사에 의하면 이란은 중동 제2의 화장품 시장으로 2017년 기준 35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시장 내 순위 27위, 비중은 0.8%의 수치로 집계되었다.

이란은 2015년 경제 제재 해제 후 최근 3년간 연평균 5%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015년 이전까지 지속된 경제 제재와 물가 상승에도 이란의 화장품시장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일반 소비재시장과는 차별화를 보였다.

2015년 갤럽 리서치 조사 결과 이란 여성은 화장품에 한해서는 소득의 30%까지도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이란 여성은 히잡 착용이 의무로 화장품을 유일한 개성표현 수단으로 활용하는데 기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란 FDA의 최신 자료인 2016년 기준 수입이 승인된 한국 화장품은 10개 기업 13개 브랜드로 진출 규모는 크지 않다. 이란의 한국 화장품 수입규모는 2017년 477만 달러로 7위를 기록했으나 1.9% 비중으로 미미한 수준에 그쳤으며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이란 시장진출이 본격화된 기간은 3년 미만으로 대다수 이란 소비자는 한국 제품 사용 경험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천연 소재 기능성 스킨케어, 기초 화장품과 아이 메이크업 등 전통적으로 유럽과 북미 제품이 강세인 분야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35.3% 성장을 주도하면서 높은 잠재력을 나타내고 있다.

이란 소매·유통업체 Meisam Atr의 구매담당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은 가격이 저렴한 제품보다 고품질 제품이 더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란인들은 드라마 ‘대장금’ 시절부터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고 있으며 한국 여배우의 피부를 극찬함과 동시에 부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크림, 파운데이션, 마스크 등 한국의 특징적인 천연 소재를 이용한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으로 진출하는 것이 유리하며 흰 피부를 선호하는 이란 여성의 특성상 기초 화장을 두껍게 해 UV 화이트닝 기능 화장품도 인기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란의 경우 화장품은 제재 품목이 아니나 이란의 특성상 사전 등록 및 할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해 초기 진입이 쉽지 않아 세부 품목별로 규제 여부가 달라 현지 에이전트 활용은 필수”라고 전했다.

최지유 기자 czu@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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