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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 광군제 수혜 누릴 수 있을까?

기사승인 2018.11.01  09: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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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광군제 10주년… 대형 브랜드 위주 실적 기대

2017 광군제 매출액 1682억 위안

[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중국 쇼핑 대축제로 불리우는 일명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화장품, 유통업계, 면세점 등은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매출을 올리겠다는 움직임에 분주하다.

원래 11월은 대표적인 유통 비수기였다. 추석 명절이 지나고 성탄절과 연말 연시 사이에 놓인 11월의 쇼핑 풍속도를 바꾼 것은 다름 아닌 중국의 광군제 영향이 크다. 중국 최대 쇼핑 시즌인 광군제는 매년 11월 11일 열린다. 지난 19일 알리바바는 광군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광군제 10주년 행사답게 전 세계 18만개 브랜드, 50만개 아이템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여 신기록을 기록하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중국에서 ‘독신절’로도 불리우는 11월 11일 광군제는 2009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이 자체 쇼핑몰을 통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벌이며 중국 최대 규모의 쇼핑시즌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알리바바의 광군제 당일 매출액은 1682억 위안으로 한화 약 27조원에 달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의 지난해 총 매출인 59억달러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이기도하다. 전문 컨설팅업체에 따르면 올해 알리바바의 광군제 매출은 약 25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2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군제에서 한국 화장품 특수는 매우 높은 편이다. 2015년 한국업체의 매출의 55.5%가 화장품이 기록했을 정도로 한국업체 매출 상위는 늘 화장품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인 2017년 LG생활건강의 티몰닷컴에서 화장품 매출은 68%, 생활용품 매출은 104%가량 증가했다. 역직구 사이트인 티몰 글로벌에서도 화장품과 생활용품 모두 2016년보다 46%가량 매출이 늘은 수치였다. ‘후’는 티몰닷컴에서 2016년 대비 54%로 인기 제품 ‘천기단 화현 세트’는 2016년 대비 160%가량 늘어난 3만 1000여 세트가 판매됐다. 화장품 브랜드 AHC는 지난해 11일 광군제 당시 현지 1위 온라인몰인 티몰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AHC는 이날 전체 매출이 판매 개시 약 1시간 11분 만에 전년 기록을 돌파해 전년 동일 대비 24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초화장품인 ‘프리미엄 하이드라 B5’라인 등이 인기를 끌었다.

광군제 쇼핑은 인터넷쇼핑을 통한 전자상거래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또한 우리나라의 중국 전자상거래 주요 수출 품목 역시 화장품인 점을 떠올려보면 올해 광군제에 대한 업계의 기대 심리는 적지 않다. 코트라는 2018년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1,268조 3,750억원(7조 3,000억 위안)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코트라의 ‘중국 국제전자상거래 동향과 우리의 진출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곧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어 있다.

 

■중국 온라인 쇼핑 규모 성장률

 

최근 아모레퍼시픽은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사업성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고객과 유통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이커머스 사업부를 신설하며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해외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국경절 연휴에 서울 명동 부근 백화점에서 유커가 100억을 썼다는 통계가 발표되면서 광군제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이 연휴 동안 전년보다 30% 늘어난 100억원을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사용했고 롯데백화점 측은 “알리페이 결제액이 늘었다”고 밝혔다. 알리페이 결제액 순위 1위 상권에 명동이 오르게 된 알리페이 역시 알리바바에서 만든 온라인 결제 서비스이다.

하루가 다르게 하한가를 기록하는 화장품 주가 또한 중국 광군제 수혜를 받을 수 있을지에 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폭발적인 매출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워도 대형 브랜드 위주로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이 본격적인 연휴와 소비 시즌에 접어들었고 중국의 수요가 회복될 때 경쟁력을 갖춘 한국 브랜드들의 매출 개선으로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에 비해 중국 내 럭셔리 브랜드 진입은 늦었지만 ‘후’ 로 중국 매출을 이끌고 있는 LG생활건강에 대한 기대가 높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LG생활건강의 중국 법인 매출은 광군제 영향으로 분기 최대치인 1486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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