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코스온이 지난 25일 최대주주를 유한양행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변경 후 유한양행의 소유 주식수는 270만 5182주이며 소유비율은 12.26%다. 코스온은 이번 유상증자 중 250억원 어치 주식을 유한양행에 배정, 100억원은 바디프랜드, 인성하이텍에 배정했다.
유한양행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화장품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5월 뷰티·헬스 전문회사 유한필리아를 설립하고 12월 유아 화장품 브랜드 ‘리틀마마’를 출시했다. 유한필리아는 유한양행 미래전략실 내 뷰티신사업팀이 자회사로 독립한 회사다. 유한양행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하여 “화장품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려는 계획이 구체화됐다고 보면 된다”라며 “새로운 브랜드 개발뿐만 아니라 화장품 OEM 부분에서 강점이 있는 코스온을 통해 OEM 사업 등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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